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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회 꿈과 시 문학행사: 시인 노향림 선생님 - 한국시문화회관 - 꿈과 시 문학행사 -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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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시 문학행사

꿈과 시 문학행사

우리문학사의 중요한 시인, 작가, 예술가 또는, 독자들이 만나고 싶은 문인, 예술가를 초대해서 그분들의 작품세계(또는 예술세계)를 조명하고, 독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생생한 문화 체험의 현장으로서 문학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2015년 9월 행사까지는 참석자 모두 무료, 10월부터는 회관 회원은 무료, 일반 참여자는 만원. 음료 및 문학행사 자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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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회 꿈과 시 문학행사: 시인 노향림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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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회 초대손님으로 이번엔 시인 노향림 선생님을 모셨습니다. 

 

문학을 오랫동안 가까이 하면서 독서를 하다보면, 어떤 지역이나 장소를 생각하면

바로 그와 연관된 작가들이 떠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춘천에 김유정, 봉평에 이효석은 너무도 익숙하지요.

그 밖에 이어도에 이청준, 청파동에 최승자, 전에 오셨던 이순원(은비령)도 마찬가지구요.

이순원 선생님의 경우 작품의 이름을 따서 새로 지명이 만들어진 것이기도 하니 조금 다른가요?

그 외에 가리봉동하면 양귀자, 제주도 하면 현기영이나 김시종 등이 떠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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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 오신 노향림 시인은 압해도의 시인으로 불립니다. 실제로 압해도에 가면 선생님의 시비가 건립되어 있고,

"그리움이 없는 사람은 압해도에 오지 못하네" 는 너무도 잘 알려져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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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저는 무척 몸이 병약했습니다. 많은 병들을 닳고 살았지요. 

관장님께서도 말씀해주셨지만 제 고향이 압해도인줄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다만 어릴 때 압해도가 보이는 곳에 살긴 했습니다. 

계속 바라보면서 어떤 동경, 저 섬과 저 섬 너머엔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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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해도에 살던 사람들은 모두들 압해도를 떠나기를 바랐습니다. 꼭 압해도만이 아니더라도 육지에서 먼 섬의 주민들은 

시골보다는 점점 도시화가 이루어지는 중심 지대를 향해 나아가려고 했고, 대체로 뒤를 돌아보기 싫어했습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시를 썼습니다. 

가고 싶어했던 섬을 떠나오는 사람들을 보면서 어떤 동경의 마음이 더 깊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까 대담을 시작하기 전에 제 노래로 가곡을 만들어 공연된 것을 여러분들 모두 들으셨는데 

압해도에서 도시로 나온 사람들이 그것을 듣고 많은 감동을 했다는 사연을 전해오기도 했습니다. 

기억 너머로 떠나보냈던 섬을 저렇게 아름답게 불러주는 시인이 누구인지 궁금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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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초대손님은 시인 유홍준 선생님입니다. 

11월 25일 토요일에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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