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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1회 꿈과 시 문학행사 - 시인 이수명 선생님 - 한국시문화회관 - 꿈과 시 문학행사 -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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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시 문학행사

꿈과 시 문학행사

우리문학사의 중요한 시인, 작가, 예술가 또는, 독자들이 만나고 싶은 문인, 예술가를 초대해서 그분들의 작품세계(또는 예술세계)를 조명하고, 독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생생한 문화 체험의 현장으로서 문학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2015년 9월 행사까지는 참석자 모두 무료, 10월부터는 회관 회원은 무료, 일반 참여자는 만원. 음료 및 문학행사 자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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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1회 꿈과 시 문학행사 - 시인 이수명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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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1회 꿈과 시 문학행사 초대손님으로는 시인 이수명 선생님을 모셨습니다. 작품집 "물류창고"로 2018년 김춘수시문학상에 빛나는 시인이십니다. 이수명 시인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고 성황리에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이수명 시인의 "트럼펫"등 선생님의 작품을 음악과 함께 영상으로 감상하는 것을 시작으로 행사의 막이 올랐습니다.

다음으로 이수명 선생님의 생각을 파헤쳐보는 인터뷰를 가졌는데요. 선생님의 학창시절 어떤 학생이었는지 부터 어떻게 시를 쓰게 되었는지, 그리고 작품마다의 소회를 들려주시며 서로에게 조금씩 다가가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이수명 선생님께 궁금한 것이 많아 너무 많은 질문들을 준비했었는데, 선생님께서는 당황하지 않으시고 그 특유의 미소를 띄우며 하나하나 진솔하게 답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분들의 자유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이수명 선생님의 작품에 관한 질문, 자신의 창작 활동에 대해 조언을 얻으시는 분, 앞으로의 시문학에 대한 궁금증 등 준비된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질문들이 나왔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일방적인 강의보다는 대화와 토론의 장을 더 좋아하신다며 흔쾌히 이야기를 이어가셨습니다. 허락만 된다면 모두 밤을 새워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했는지도 모릅니다.

 

저는 그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사람은 존재를 인식하는데 오감을 사용하는데 이 필터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힘들게 만든다고 합니다.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내가 바라보고 싶은 형태로 사물은 본질과 다르게 왜곡 되는데 그러므로 시인은 자신의 오감을 오롯이 믿어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의심하고 질문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가 힘들어 오해가 생기고 다투게 되는 게 아닐까요. 진정한 소통이라는 것은 서로가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가리개 없이 마음과 마음이 직접 닿는 거라고, 그러니 그 역할을 시인이 해야한다고 느꼈습니다.

 

이번 꿈과 시 문학행사는 예정되었던 시간보다 더 길고 깊숙히 서로에게 다가가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리를 빛내주신 시인 이수명 선생님과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은 인사를 올려보냅니다. 앞으로도 더 알찬 행사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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