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시문화회관입니다.
지난 2019년 4월 13일 토요일, 오후 5시에는
제 26회 대학로 정기 시낭독회가 열렸습니다.
준비과정부터 시낭독회의 낭만적인 분위기까지 취재해보았습니다 :)
시 낭독회가 열리기 전 날, 한창 행사 준비를 하며 찰칵!
어떤 행사인지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서
간단한 Q&A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대학로 시 낭독회는 어떤 행사인가요?
대학로 시낭독회는 저마다 다양한 작품세계를 지향하면서도
문단에서 돈독한 개인적인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원로·중견 시인들이
"시가 있는 문화의 거리 대학로" 라는 슬로건 아래
격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5시 『대학로 시낭독회』를 열고 있습니다.
26회를 맞이한 대학로 시낭독회에서는 한국 문단의 중견 시인들의 기 발표시가
시인의 육성을 통해 제일 처음으로 독자들에게 공개되는 뜻 깊은 시간이었고,
시를 사랑하는 독자와 시인이 격의 없이 만나는 즐거운 자리였답니다.
어떤 시인분들이 참석 하시나요?
이번 26회 대학로 정기 시낭독회에는
초대작가인 김아랑 시인, 상임 시인인 민용태 시인, 강서일 시인(번역문학가),
마경덕 시인, 김경민 시인이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일반인들도 참석 가능한가요?
그럼요!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혜화역 1번 출구 한국시문화회관 2층으로 오시면 됩니다.
문의사항이 있다면 02-766-4320으로 연락 주세요^^
그럼 본격적으로, 26회 대학로 시낭독회 현장을 살펴 보겠습니다!
마련했던 좌석들이 꽉 차서 추가로 자리를 마련해야 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사진에 모두 담기지 않은 것이 아쉬울 정도로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답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영상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름다운 자연풍경, 선율과 시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멋진 영상이었습니다!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영상!
그리고 현장은 빠짐없이 캠코더로 녹화되고 있었답니다.
추후에 홈페이지에 업로드 될 영상도 기대해 주세요.
제일 먼저 무대에 올라오신 분은 강서일 시인이십니다.
환한 미소로 분위기를 풀어 주셨답니다.
강서일 시인은 번역문학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데요,
1991년 《자유문학》에 시, 《문학과의식》에 평론을 발표하시며 등단하셨습니다.
여주대학교 실용영어과 겸임교수를 역임하시기도 하고, 송파문화원 영어 지도 교수를 하셨습니다.
시집으로는 『쓸쓸한 칼국수』 외 다수, 역서로는 『대화의 신, 래리 킹』 등 다수가 있습니다.
강서일 시인님께서는 「날치의 비상」이라는 기 발표시와
「죽음의 온도」, 「검은 꽃밭」 이라는 신작시를 낭독해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검은 꽃밭을 감명 깊게 들었는데요,
신작시라 이곳에 공개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하지만 시 낭독회에 방문해주신 분들은, 낭독회 팜플렛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다는 사실!
제공되는 팜플렛에는 많은 시인들의 신작시들이 담겨 있습니다.
낭독회에 참여해야 될 이유가 +1 되었습니다!!
두 번째 시인은 목소리부터 힘이 느껴지는 멋진 마경덕 시인이십니다.
2003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신발論」으로 등단하신 후,
강남문화원과 한국시문화회관 문예창작학교 창작지도 교수를 하셨습니다.
시집 『신발論』 외 다수를 내셨으며, 2017년 북한강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액션!" 으로 시작하는 신작시 「설탕유리창」을 통해
인식의 전환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또한 신작시 「시인의 퍼즐게임」과 기 발표시인 「식탁의 버릇」, 「우리들의 복도」까지
섬세하고도 강렬한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었답니다.
시인의 목소리를 통해 만나보는 시라니,
이것이 시낭독회의 매력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오늘의 베스트컷 상을 드리고 싶은(제 맘대로...) 김경민 시인이십니다.
1990년 《한국문학》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하셨고, 한국가곡작사가협회 부회장을 역임하셨습니다.
현재 시낭독회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시문화회관》의 대표이십니다.
시집 『붉은 십자가의 지』 외 다수, 산문집 『재미있는 문학이야기』 외 다수를 쓰셨습니다.
김경민 시인께서는 재미있는 발상의 신작시 「디지털 성전」과 「오래된 이름」,
기 발표시인 「바지를 빌리다」를 낭독해 주셨는데요.
이 시를 쓰게 된 배경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조금은 슬픈 이야기였지만 한 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내용이었습니다.
시낭독회에 참석하신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 지 궁금하네요.
사실 시낭독회 초반에 나온 멋진 영상이 김경민 시인님의 작품이라는 사실!
살짝 알려드립니다 :)
다음은 유쾌한 민용태 시인님이십니다.
1968년 《창작과 비평》에 시 「밤으로의 작업」 등을 발표하시며 등단하셨습니다.
2009년 스페인 왕립학술원 종신회원이 되셨고, 현재 고려대학교 스페인어문학과 명예교수로 계십니다.
시집 『시간의 손』외 다수, 산문집 『행복의 과학』외 다수를,
학술서적 『스페인 중남미 현대시의 이해 1,2』외 다수를 쓰셨습니다.
또한 역서로는 『돈 끼호떼』외 다수가 있고, 1969년 스페인 마차도문학상과 2002년 한국시문학상,
2016년 루마니아 세계시인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신작시인 「이것이 나이다」, 「수직의 미소」
기 발표시인 「술은 고향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을 낭독해주셨습니다.
정열적인 스페인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기도 했는데요, 특히 스페인어로 시를 낭독해주시기도 했답니다.
"너만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
가슴에 콕콕 박히는 아름다운 시였습니다!
멋진 스타일의 오늘의 초대시인, 김아랑 시인이십니다!
전국 여성마로니에 백일장 및 <문예사조> 신인상을 수상하셨고,
백두산문인협회 부회장, <농민문학> 이사, 아동문인협회 방송국장을 하셨답니다.
또한 제 13회 미 UPLA 세계계관시인대회 한국대표, 제 32회 세계시인대회 WAAC / WCP 대만대회 한국대표를
하셨으며 현재 인터넷 방송 《내 마음의 시》 진행자도 맡고 계십니다.
시집으로는 『가시덤불 응시』, 『뻘』, 『시간의 수레바퀴』가 있으며
고려문학상과 백두산문학상도 수상하셨습니다.
시 낭독회에 왜 과일이?
호기심이 불쑥 튀어나왔는데요. 이후에도 낫또와 빵을 직접 보여주시며
"우리가 써야 할 시"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과일, 낫또, 빵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각해 보면
시를 왜 써야 하는가? 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써야 할 시는 이렇게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는, 힘을 주는, 무언가가 되어 주는 역할을
하는 "시"라는 것이 김아랑 시인의 생각이십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낭독해주신 「뻐꾸기 소리」, 「텍사스 파머스빌 604번지」,
「비에 대하여」, 「술 패랭이꽃」 등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답니다.
"시"를 읽어야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을 알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대학로 시 낭독회에 관한 후기를 나누어 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신비로운 영상부터 아름다운 낭독 시간까지
감성을 촉촉히 채울 수 있는 멋진 시간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봅니다.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해드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날 느꼈던 감동까지 전달이 되었을지 모르겠네요.
직접 참가하셔서 이런 분위기를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된 신작시와 기 발표시들은 모두 팜플렛에 담겨 있답니다.
그럼 우리, 다음 시낭독회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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